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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성경]

14:39 모세가 이 소식을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자 그들이 매우 슬퍼했습니다.14:40 이튿날 아침 일찍 그들이 산꼭대기로 올라가서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우리가 죄를 지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약속해 주신 그곳으로 우리가 올라가겠습니다.” 

14:41 그러나 모세가 말했습니다. “어째서 너희는 여호와의 명령을 순종하지 않느냐? 너희들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14:42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계시지 않으시니 올라가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적에게 지고 말 것이다.14:43 아말렉 사람들과 가나안 사람들이 거기서 너희를 대적할 것이고 너희는 칼에 쓰러지게 될 것이다. 너희가 여호와에게서 돌아섰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지 않으실 것이다.” 

14:44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무모하게 산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모세와 여호와의 언약궤는 진을 떠나지 않았습니다.14:45 그 산에서 살고 있던 아말렉 사람들과 가나안 사람들이 내려와서 그들을 공격해 호르마에 이르기까지 쳐부수었습니다.

“큐티하면 행복합니다”  

일시: 2025.4.24.(목) / 찬278

제목: 무모한 믿음

본문: 민14:39-45 

1.본문 이해하기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지나간 기회는 다시 붙잡기 어렵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실 때, 말씀하시며 힘을 주실 때, 그때 순종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기회를 붙잡지 못했다. 그들은 기회가 왔을 때 원망과 불평으로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했고, 그 결과는 너무나 쓰라렸다. 순종의 때를 놓치고 무리수를 둔 백성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자.  

2.내용 살펴보기

• 39-40, 뒤늦은 백성의 후회/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모세를 통해 백성에게 알려주시자, 백성이 크게 슬퍼했는데, 이는 얼핏 회개의 모습과 같지만 실상은 혹독한 하나님의 심판 때문이었다. 

• 41-43, 모세의 만류와 백성의 고집/ 모세는 백성의 무모한 행동을 질책하고 이런 행동이야말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임을 단언하고, 또한 대적들 앞에서 반드시 패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 44-45, 백성의 어긋난 믿음/ 이스라엘 백성이 전쟁하러 올라갔지만 언약궤와 모세는 진을 떠나지 않았고, 이스라엘 백성은 아말렉과 산지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들의 공격에 속절없이 패하고 말았다. 

3.깨달은 것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보다 자기들의 생각을 따르는 데만 급급했다. 심지어 하나님의 심판조차 받아들이지 못하고, 맘대로 전쟁에 나갔다가 크게 패하고 만다. 순종해야 할 때 순종하지 못하면 후회할 수밖에 없다. 순종에도 때가 있음을 기억하고, 주어진 기회를 잘 붙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