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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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성례전
세례의 기원
세례는 하나님께 나아갈 때 부정한 것을 씻기 위해 행하여던 유대인의 정결의식과 개종자들에게 요구했던 세례의식이 있었다. 구약 시대의 유아에게 행하였던 할례의식도 기독교의 유아세례에 대한 근거가 되며 요한의 세례느느 회개한 자에게 베푸는 것이었고 도덕적 성결의 표로 행한 것이었다. 이는 ‘주님의 날’의 오심에 대한 준비였고 기독교의 세례는 부활사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무렵 “너희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하신 때부터 시작하였다.
세례의 의미와 목적
신약성경에서는 회개와 신앙에 의해 정당한 정차를 밟아서 받은 세례는 여러 가지로 효과가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세례를 통해 우리의 신앙은 다음과 같은 특전을 얻게 된다.

①세례는 깨끗하게 씻음을 받았다는 상징의 증거로 주님이 주신 것이다. 세례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의 모든 죄를 소멸시키시고 잊으셨다는 확증으로 받는 것이다. 그리고 세례는 구원의 약속으로 받는 것이다.
②세례는 성도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하게 함으로 성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의 보증이 된다.
③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의 모든 은사에 동참할 수 있다는 증거를 얻게 된다.
④세례는 그리스도의 몸이신 그리스도인의 공동체 속에 일치한다는 뜻이 있다.
⑤세례의 물은 십자가의ㅡ 보혈과 천지창조, 노아 홍수, 출애굽 때의 물을 상징함으로써 보혈로 죄를 씻음과 창조의 아름다움과 노아와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과 관련된다. 세례의식에서 물을 뿌릴 때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새로운 언약을 보증하게 된다.
⑥세례는 죄에 죽고 새 생명으로 다시 산다는 뜻이다. 이는 첫째로 그리스도 안에서 살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산다는 뜻이며 둘째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서 의무와 책임을 다하여 교회를 위하여 산다는 뜻이고 셋째로 세계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책임 있게 산다는 뜻이 있다.
성찬 성례전
성찬의 기원
성찬식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잡히시던 밤에 친히 제정하신 예전이다. 자신의 사역을 마치시고 십자가의 고난을 스스로 맞이하시기 전에 제자들과의 마지막 식탁에서 세워진 예전이다. 그 시간은 유대인들이 출애굽 사건을 회상하는 유월절이었으나 그 의미와 대상은 새로운 차원의 것이었다. 즉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담당하여 주시고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여 주심을 보여주시는 구속의 사건의 내용을 담은 예전이었다. 이 성찬식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 바로 사도들에 의해 철저히 매주일 준수되었다. 그리고 초대교회가 예배의 핵심으로 지켜온 존엄한 예배예전으로 이어져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성찬의 의미
①성찬은 그리스도인을 위해 하나님께서 행하셨던 일, 즉 죄로부터 구속하시고 믿음을 주시고 성화시키시는 은혜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다.
②성찬은 그리스도의 구속사(죽음,부활,재림)를 새롭게 회상하며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임재 하시겠다는 그리스도의 약속을 보증하는 것이다.
③성찬에서 그리스도인은 성부 하나님께 감사하고 우리를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회상하며 성령님의 임재를 기원한다. 이는 성령님이 오셔서 성찬을 받는 자를 그리스도 뿐 아니라 역사상의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하나가 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충만에 이르도록 그의 몸과 피로 양육시키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④성찬은 그리스도와 화해한 본을 따라 성도의 교재를 이룬다. 그리스도인간에 갈등과 분쟁을 화해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그리스도인, 나아가 온 세상의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것이다.
성찬의 실제
①개혁주의 예배에서는 매주 성찬식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각 교회의 형편에 따라 그 횟수를 자율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그러나 가능한 한 성찬식을 자주 거행하여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회상하고 참여하게 해야 한다.
②성찬식의 형태는 다양한 방법으로 거행하고 늘 신선한 감각을 불러일으키도록 함이 좋다. 성찬위원들이 가져다주는 전통적인 방법이든 성도들이 앞으로 나와 서서 받는 방법이든 또는 앞에 나와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받는 방법들을 활용하여 성찬의 의미를 깊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③성찬을 받는 순서는 집례자, 분병위원, 회중의 순서로 함이 개혁교회의 일반적인 전통이다.
④빵과 포도즙의 준비는 성결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성스럽게 준비해야 할 것이며 집례자 역시 이 일을 위해 함께 준비하는 정선을 필요로 한다.